웹사이트에서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인터넷을 쓰다 보면 종종 “어디서 내 아이디나 비밀번호가 털린 것 같아요” 같은 글을 심심치 않게 보게되는데요.
대규모 해킹 사건, 데이터베이스 유출 등이 생기면 곧바로 내 정보도 위험해질 수 있죠.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과연 내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데이터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와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또, 불안한 경우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데이터 유출 확인 사이트 활용하기
1.1 Have I Been Pwned (HIBP)
- 주소: https://haveibeenpwned.com/
- 특징: 가장 널리 알려진 데이터 침해 여부 확인 사이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가 과거에 유출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적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 사용 방법:
- “Have I been pwned?” 메인 페이지에서 이메일 주소 입력
- “pwned”가 뜨면, 어느 서비스에서 유출되었는지 구체적인 리스트를 제공
- 유출된 사이트가 나오면, 즉시 비밀번호 변경 및 2단계 인증 적용
1.2 DeHashed
- 주소: https://www.dehashed.com/
- 특징: 이메일뿐 아니라 사용자명(username), 전화번호, IP, 실제 이름 등도 검색 가능
- 무료/유료: 무료 버전은 검색 횟수와 결과가 제한적. 더 자세히 보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
1.3 Firefox Monitor
- 주소: https://monitor.firefox.com/
- 특징: Firefox 브라우저를 만든 Mozilla에서 운영. Have I Been Pwned API를 활용해 이메일 주소 유출 여부를 확인
- 추가 기능: 모니터링 등록 시, 새 유출 사건이 발견되면 이메일로 알려줌
2. 해외 vs 국내 사이트 차이
위에 소개한 사이트들은 해외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내 소규모 웹사이트에서 일어난 유출 사건까지 완벽하게 커버하지는 못할 수 있죠.
- 대규모 사고: 대부분 해외 발 대형 유출 사건(예: Adobe, LinkedIn 등)에 대한 DB는 잘 반영됨
- 국내 소규모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가 공개적으로 유출되지 않으면, 해외 유출 검색 사이트에는 나오지 않을 수 있음
따라서, 국내 특정 커뮤니티나 쇼핑몰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있었다면, 해당 업체에서 공지하는 내용이나 경찰·방통위 발표 등을 참고해야 합니다.

3. 유출 확인 후 해야 할 조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았다면, 늦기 전에 다음 단계를 꼭 거치세요.
- 해당 사이트/서비스 비밀번호 즉시 변경
- 가능하면 전혀 다른 신규 비밀번호를 사용
-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포함
- 연관된 계정도 변경
- 동일한 아이디·비밀번호를 썼다면, 다른 사이트들도 위험해질 수 있음
- 같은 비밀번호를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
- 2단계 인증 활성화(2FA)
- 구글 OTP, SMS 인증 등 추가 보안 수단을 도입하면 해커가 비밀번호를 알아내도 진입이 어려움
- 금융·결제 서비스 점검
- 만약 카드 정보 등이 노출되었다면, 카드사에 연락해 재발급
-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도 체크
4. 미리 대비할 방법
개인정보 유출은 한 번 일어나면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비밀번호 관리
- 사이트별로 서로 다른 비밀번호 사용
- 정기적으로 변경, 또는 길고 복잡한 형태의 비밀번호 설정
-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예: LastPass, 1Password, KeePass 등) 활용
- 2단계 인증 적극 사용
- 주요 이메일, 금융, 쇼핑, 소셜 서비스에 2FA 켜기
- 가짜 피싱메일, 스팸주의
-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피싱 메일·문자가 늘어날 수 있음
- 낯선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이메일/문자 속 링크 주소를 꼼꼼히 확인
- 주요 계정 모니터링
- Gmail, 네이버, 카카오톡 등 중요한 계정은 로그인 알림 기능을 켜두면 도움이 됨
- 해외 위치에서 로그인 시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음

5. 실제 사례 간단 정리
제가 예전에 쓰던 이메일이 어도비(Adobe) 해킹 사건 때 유출된 적이 있습니다. Have I Been Pwned에 제 이메일을 넣으니 바로 “Adobe breach”가 뜨더라고요. 그 사건 이후로 그 이메일 주소로 스팸·피싱 메일이 많이 왔는데, 결국 해당 주소는 쓰지 않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같은 이메일이라도 비밀번호만 잘 바꿔서 계속 사용하기도 하지만, 제 경우엔 한동안 귀찮게 피싱 시도가 이어져서 차라리 버리는 쪽을 택했었죠. 그 뒤로는 비밀번호를 꼭 길게 만들고, 2FA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6. 결론
데이터 유출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대형 사이트마저 유출 사건이 끊이지 않을 정도니, 내 이메일·비밀번호가 이미 털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 확인 사이트: Have I Been Pwned, DeHashed, Firefox Monitor 등
- 유출 시 대처: 즉시 비밀번호 바꾸고, 다른 계정에도 같은 암호를 사용 중이면 모두 변경
- 미리 대비: 길고 복잡한 비밀번호, 2단계 인증, 피싱 주의
한 번 의심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출 사실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2FA를 켜두는 습관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부디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안전한 인터넷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파일 시스템 차이점 (2) | 2025.03.11 |
---|---|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IT 기술은 어떤게 있을까? (1) | 2025.03.10 |
스마트 TV를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숨겨진 기능!! (5) | 2025.03.09 |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 비교 및 사용법!! (내 경험담) (0) | 2025.03.09 |
키보드 스위치 종류 및 타건감 비교!! (개인경험담) (1) | 2025.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