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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원리 알아보자!!

테크훈이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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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상 금융, 물류,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산 원장 기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록체인의 정의, 핵심 구성 요소, 그리고 합의 알고리즘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며 블록체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blockchain): 데이터를 ‘블록(Block)’ 단위로 묶어 저장한 뒤, 각 블록을 이전 블록과 연결(Chain)하여

분산된 네트워크 상에서 저장·검증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중앙 서버나 관리자가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원장을 보관하고, 거래 기록의 진위를 확인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명성과 보안성이 높아집니다.


2.1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
블록체인의 핵심은 중앙 기관이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노드) 각각이 거래 기록(원장)을 동등하게 보관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중앙 서버 방식과 달리,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이 줄어들어 시스템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2.2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중앙 기관 없이 노드 간 합의를 통해 데이터를 기록·관리합니다.
모든 참여자가 같은 원장을 동시에 보관·업데이트하므로, 기록을 임의로 조작하기가 극도로 어렵습니다.
3. 블록의 구조와 원리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블록은 아래 요소들로 구성됩니다.

-블록 헤더(Block Header)
이전 블록의 해시값: 새로운 블록은 이전 블록의 해시를 참조해 연결 관계를 형성합니다.
머클 루트(Merkle Root): 블록에 포함된 모든 트랜잭션 해시를 합친 최종 해시값입니다.
난스(Nonce): 블록 생성 시 특정 조건(목표 난이도)에 맞는 해시를 찾기 위해 계속 바뀌는 임의의 값입니다.

-트랜잭션(Transaction) 목록
블록에 기록된 실제 거래 내역입니다.
암호화폐 시스템에서는 송금, 보상, 수수료 등 거래 정보가 포함됩니다.

-블록 해시(Block Hash)
블록 헤더 정보를 해싱(Hashing)하여 나온 결과값으로, 이를 통해 블록 식별이 가능합니다.


3.1 불변성(Immuta-bility)
각 블록은 이전 블록의 해시를 포함하므로, 어떤 블록의 데이터를 바꾸면 뒤이은 모든 블록의 해시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체인 전체를 다시 수정하지 않는 이상 기록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4. 합의 알고리즘(Consensus Algorithm)

네트워크 상 여러 노드가 어떤 블록을 정식으로 인정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대표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업 증명(Proof of Work, PoW)
컴퓨터 연산력을 사용해 난이도가 높은 수학 문제를 풀어야만 새로운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연산 자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보안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
블록 생성 권한을 코인 보유량(지분)에 비례하여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더리움 2.0 등이 도입했으며, PoW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적고 효율적이라고 평가받습니다.


-기타 합의 방식들
위임 지분 증명(DPoS), 리더 선출 알고리즘(RAFT), 비잔틴 장애 허용(BFT) 등 다양한 합의 매커니즘이 존재합니다.
프로젝트의 목표와 특성에 맞춰 적절한 합의 알고리즘을 선택합니다.

 

5. 블록체인 활용 사례

-금융 서비스
해외 송금, 증권 거래 등에서 중앙 결제 기관 없이 신속하고 투명한 거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 관리(물류)
제품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추적과 위변조 방지가 가능합니다.
-디지털 신원 인증
온라인 신원 증명 과정에서 중앙 기관의 역할을 줄이고,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탈중앙화

신원(DID) 서비스가 부상 중입니다.
-공공 행정
전자 투표 시스템, 부동산 등기, 의료기록 관리 등 공공 데이터 투명성을 확보하는 용도로도 연구·적용되고 있습니다.

6. 블록체인의 장단점

-6.1 장점
보안성과 투명성: 탈중앙화 환경에서 분산 원장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므로 위·변조가 어려워 신뢰도가 높습니다.
중개 비용 절감: 별도의 중앙 기관 없이도 참여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므로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무결성 보장: 블록에 기록된 모든 정보는 복수의 노드에 의해 지속적으로 검증·저장됩니다.
-6.2 단점
처리 속도 한계: 분산 환경 특성상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대규모 트래픽 지원이 어렵습니다.
확장성 문제: 노드가 늘어날수록 블록체인 관리·합의에 필요한 리소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규제·표준화 미비: 아직까지 각국 정부의 입장과 규제가 확립되지 않은 분야가 많아, 활용 범위가 제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마무리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과 암호화 기법을 결합해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단순히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넘어, 금융·공급망·공공서비스까지 폭넓은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열려 있기에, 앞으로도 연구와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확장성과 처리 속도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법적·제도적 틀도 정교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이해와 도입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합의 알고리즘의 특성과 암호학적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록체인이 바꿔놓을 미래는 아직 무궁무진하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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